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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 2010/02/16 17:31

올해 설날도 고향엔 내려가지 않았다. 연휴 기간이 짧다던가 하는 문제도 있지만, 서울에 온 이후 5년간 대부분의 설날이나 추석때 내려가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기간만의 문제는 아니고. 사실은 차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이 부담되서 못내려가는게 크다. 차비만 해도 왕복 6~7만원인데다가 이것저것 쓰면 은근 부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게 아니라, 설날에 혼자 지내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주변을 둘러보면 의외로 혼자 연휴를 보내는 사람이 많다. 수만가지 이유로 인하여 혼자 지내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
나도 분명 그 중 한 사람이고, 모든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설날을 혼자 보내는 것에 대해 희열을 느끼는 변태는 아니다. 사무칠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쓸쓸하고 조금 외롭기도 하다. 물론 편하긴 하지만.

집에 혼자 있었던게 슬픔에 가득찬 날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행복에 겨운 날도 아니었는데 대체 나한테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아......
음. 쓸데없는 이야기인듯. 하지 말아야지. 하고나면 또 나중에 후회할테니...
2010/02/16 17:31 2010/02/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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